YMCA, 녹 피해 접수 4024건 넘어

입력 2013년08월06일 20시21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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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녹 피해 접수 해마다 증가,

[여성종합뉴스]6일 YMCA 자동차안전센터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자동차 녹 피해 사례 접수는 4024건으로 “현대차 싼타페와 트라제의 녹 피해 사례가 가장 많다”며 “싼타페는 현대차가 부식 방지를 위해 아연도금강판을 적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녹 발생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006년 말부터 수출 외에 내수차량에도 아연도금강판 비율을 70% 이상 적용해 녹 방지에 대응한다고 했지만 녹 발생은 여전하다는 게 센터 관계자의 주장이다.

올해는 장마 기간이 긴 만큼 누수와 녹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으로  최근 파장을 불러온 현대차 싼타페 누수 사건으로  녹이 발생된 후 차체 수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계 지적이다.
 
현대차가 싼타페 누수 무상수리 기간을 5년으로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싼타페 소비자들의 항의가 사그라지지 않는 것은 아연도금강판은 강판에 아연도금을 입힌 것으로 겨울철 도로의 염화칼슘이나 습기에 차체가 부식되는 현상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광고를 믿고 구입했기 때문이다.

올초 싼타페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누수가 어디까지 퍼졌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현대차는 보증수리 기간을 늘리는데 그쳤다”며 “차량 가치 훼손 및 전기 누전 등 2차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도 싼타페 누수에 따른 2차 피해 가능성에 대해 별도로 조사 중이다.

싼타페 외에 그랜저와 기아차 신형 카렌스 등 신차에서도 누수 현상이 일어나 관련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자동차에 녹 피해 접수는 해마다 증가,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2011년 219건인 자동차 녹 피해 신고는 지난해 310건, 올 상반기에만 190건이 신고됐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국 위해정보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관련 피해 접수는 2816건 중 190건이 녹 피해”라면서 “연말까지 녹 피해 신고 건수가 380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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