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불황속 건설사 신용등급은 '건실'

입력 2013년08월06일 21시33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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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건설공제조합은 총 7244개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2013년도 조합원 정기 신용평가' 결과 82.3%가 신용등급이 오르거나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신용등급이 오르거나 같은 건설사는 75.9%에서 82.3%로 6.4%포인트 늘었다. 상위등급(AAA∼A)에서는 등급이 오르거나 유지한 업체가 지난해 74.4%에서 올해 75.9%로 1.5%포인트 상승했다.

또 전체 건설사 중 A등급 이상을 받는 비율은 지난해 2.6%에서 올해 2.5%로 0.1%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건설업계 불황이 대형 및 중견업체에 영향을 끼친 결과로 풀이된다.

시공순위 300위 이내 건설사 가운데 45.3%인 128곳이 신용등급 A등급 이상이다. 또 BBB등급까지 확대하면 192곳이 투자등급(BBB)을 받았다.

전체 업체 중 절반이 넘는 54%가 전년 대비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율은 올해 4.8%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 줄어 원가상승과 수주 경쟁 심화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지난해 새로 도입한 신용평가모델로 산출한 이번 결과는 전년과 비교해 1%포인트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모형개선 이후 무더기 등급하락을 불러왔다는 일부의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정완대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이번 신용평가는 건설산업의 향후 경기 추이와 개별업체별 신용 위험 변화에 대한 적시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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