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이웃 주민들, 쓰레기 더미 골목길 청소 나선다

입력 2016년08월03일 08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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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북가좌2동 한 골목에 쌓인 쓰레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 북가좌2동은 4일 오전 9시부터 주민자치위원과 새마을지도자 등이 장기간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는 관내 한 골목길(증가로23나길 7-4) 청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쓰레기는 한 어르신이 1년여 동안 재활용품을 수거해 골목에 쌓아 놓은 것이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악취가 심해지고 모기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있다.
 
인근의 한 주민은 “쓰레기를 모아 놓은 당사자에게 여러 차례 말을 했지만 계속 방치돼 왔는데 이번에 이웃과 주민센터의 도움으로 쓰레기를 치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용오 북가좌2동장은 “도움의 손길을 내민 주민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 청소를 계기로 주민들이 쾌적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주변 환경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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