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역오염사고 어선예인선이 주범

입력 2016년08월04일 16시1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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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이주성)는 올해 7월까지 인천, 평택, 태안, 보령해역에서 총 23건의 선박사고가 발생하여 경유 등 3㎘가 해양에 유출되었다고 밝혔다.

사고건수를 선박의 종류별로 분석해 보면 어선 7건, 예인선 3건, 화물선 3건, 유조선 2건, 준설선 2건, 기타선 5건, 행위자 미상 1건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어선 및 예인선이 총 10건으로 소형선박에서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년도는 예인선에 의한 오염사고가 10건(43%)이었으나 금년도에는 3건으로 대폭 감소하였는데 이는 예인선에 대한 집중관리로 오염의 건수가 대폭 감소로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사고 원인별로는 선박에서 자체 기름이송 시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10건(44%)으로 가장 많으며, 파손에 의한 사고가 7건(31%), 선박의 전복 및 침수 등 해난 4건(17%), 고의 및 행위자 미상 2건(8%) 순으로, 해양수산 종사자들이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로 나타났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임택수 해양오염방제과장은“사고 위험이 높은 소형선박에서 흔히 발생하고 있는 기름 자체이송 사고를 줄이기 위해 9.2일까지 해양오염 예방 특별강조 기간을 설정하여 고령화되고 있는 해양수산 종사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안전의식을 개선시켜 사고를 점차적으로 감소시키고 기름유출 시 신속한 방제조치로 오염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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