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기술원, ‘국화 육성계통 평가회’개최

입력 2016년08월09일 11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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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0일 기술원 국화 육종온실에서 절화(切花, 꽃대 등을 자라 사용하는 꽃) 및 분화(盆花, 분에 심어 관상하는 꽃)국화 여름 재배 작형 육성계통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는 국화 종묘업체, 재배농가, 유통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 하여 무더위에서도 화색 발현이 좋고 병해충에 강해서 안전하게 재배가 가능한 국화 신품종을 선발한다.
 
국화는 고온기에 재배했을 경우 개화기 지연, 병해 발생에 의한 생산성 감소, 화색탈색으로 인한 품질저하, 해충피해에 의한 수출검역상의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어 고온기 적합 품종개발 요청이 많다.
 
절화국화 예비 신품종으로 유망한 ▲“경기 14-68” 은 꽃의 흐트러짐이 적고 저온기와 고온기에 모두 개화반응이 안정적이며, 병충해에도 강한 특징이 있다. ▲“경기 81-150”은 노란색으로 화형이 좋고, 화색이 밝으며, 꽃잎에 상처가 적어 수출용으로 적합하다. ▲“경기 147-98”은 분홍색으로 고온기 생육과 화색발현이 우수하여 선호도가 높다.
 
분화국화 예비신품종인 ▲“경기 527-7”은 주황색으로 개화가 6주 이전으로 빨라 농가에서 조기출하가 가능하고 ▲“경기 526-19” 계통은 분홍색으로 중심부분이 갈색을 띄어 특이하고, 병충해에 강해 안전한 재배가 가능하다. ▲ “경기 475-95”는 분홍색으로 중앙부분이 녹색을 띄어 깨끗하고 착화수가 많아 고품질 상품화가 가능하다.
 
농기원은 10일 선발된 품종 중 추가 특성 검정을 거쳐 4~6종을 출원 하고 농가에 보급 할 계획이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고온에서도 적응력이 높은 다양한 품종을개발하여 농가의 어려움이 경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여름평가에서 선발된 스노우드림 품종은 품종보호 출원과 통상실시 절차를 거쳐 60만 주를 종묘업체에서 농가에 보급 중이며, 수출품종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 농기원에서는 그간 절화 및 분화 국화 36품종을 개발하고 1,723만주를 국내에 보급하여 3억 원 이상의 로열티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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