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시장 '거래량 반토막'위축

입력 2016년08월14일 08시4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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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에 얼어붙은 우 시장

[연합시민의소리] 지난 6월 청주 우시장에 소와 송아지 267마리가 나와 146마리가 거래됐지만, 7월에는 240마리가 나와 116마리가 팔려 이달 들어 3번의 장이 열렸지만, 50마리만이 거래돼 거래가 더욱 위축됐다.


지난해 7월에는 올해 두 배 수준인 408마리가 나와 349마리가 거래, 8월에도 송아지와 소 383마리가 나와 285마리가 팔려나갔으며 지난해과 비교하면 청주 우시장 거래량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축산 농가들은 "송아짓값이 3년 전에 비해 많이 올랐지만,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다"면서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구매 시기를 늦추는 축산농가가 많다"며 A축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소와 송아지 거래량은 매달 줄어드는 추세라고 한다.


축협 관계자는  "매년 7~8월은 추석 물량을 납품한 한우 농가들이 새로 소를 사들이는 시기라 비교적 거래가 활발한 편인데, 올해는 예년의 절반도 팔리지 않는다"며 "김영란법 영향으로 소고기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선뜻 새롭게 사육에 나서려는 농가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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