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양심화분’이 만든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의 변화

입력 2016년08월16일 09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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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양심화분’이 만든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의 변화 성북구, ‘양심화분’이 만든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의 변화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북구 정릉1동에서는 8월부터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양심화분’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릉1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쓰레기 무단투기를 원천적으로 근절하기 위해 그동안 정비와 무단투기 방지 게시판 등을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고 되풀이되는 악순환을 종결하고자,
 
상습 무단투기지역인 정릉동 대도빌라 인근을 비롯해 총 4개소에 가로 60㎝ 세로60㎝ 크기의 대형 양심화분 10개를 설치 후 꽃을 식재하고,
 
전면에는 “버리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을” 이라는 무단투기자의 양심에 호소하는 안내문을 부착한 결과, 쓰레기 무단투기는 감소하고 마을미관은 개선되는 등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화분의 꽃은 가을엔 국화 등 4계절 별로 교체할 예정이며 화분관리는 지역 복지통장 및 반장이 자발적으로 나서 물주기를 비롯해 순찰 관리를 맡는다.
 
정릉1동 조민숙 동장은 “양심화분에 꽃을 식재하여 배치한 결과 무단투기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마을 미관 개선과 쓰레기 무단투기 감소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는 만큼 더욱 관심 있게 식재하여 담배꽁초 하나라도 버릴 수 없도록 관리하겠다.”며
 
“앞으로 날로 늘어가는 무단투기 지역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하여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은 물론 주민들은 꽃을 보며 느끼는 계절감과 행복감을 함께 느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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