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 합병

입력 2013년08월09일 20시37분 김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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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저 음악 그룹으로 발돋움하기 ......

SM C&C 합병SM C&C 합병

[여성종합뉴스/ 김상권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최대주주로 있는 SM C&C(컬처앤콘텐츠)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음악 레이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려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한다"고 9일 밝혔다.

SM C&C 측은 "양사 간의 합병을 통해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의 계약을 승계하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영효율성 증대 및 영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SM 측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 워너 뮤직 그룹,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등 세계적 주요 음악회사들이 다양한 아티스들을 확보해 성격이 다른 레이블을 운영하듯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저 음악 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일환으로 본격적인 레이블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SM 측은 "기존 SM의 음악과 차별화되는 독자적인 '울림 라벨'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향후 울림 레이블은 음악적으로는 독자적인 색깔을 가져가고 다양한 뮤지션 및 아티스트들을 배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인피니트, 넬, 테이스티 등 울림 레이블 아티스트의 글로벌 인지도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SM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글로벌 사업역량 및 네트워크가 접목될 경우 SM 그룹 전체의 매출 및 이익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SM C&C는 지난해 에스엠타운트래블, 장동건· 김하늘·한지민 등이 소속된 에이엠이엔티에 이어 지난 5월 KBS 2TV '남자의 자격'과 '비타민' 등을 제작한 훈미디어 등을 흡수 합병하며 몸집을 불렸다. 지난해에는 방송인 강호동, 신동엽, 김병만, 이수근, 전현무 등과 전속계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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