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곡류, 두류, 견과류 기후 변화 특성'농산물 곰팡이 독소 발생 주의

입력 2016년08월24일 16시2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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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날씨로 쌀, 옥수수, 땅콩 등에 곰팡이 발생....

[여성종합뉴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덥고 습한 날씨로 쌀, 옥수수, 땅콩 등에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독소가 발생할 수 있다면 주의를 당부했다.


곡류, 두류, 견과류 등은 곰팡이가 발생하면 아플라톡신, 파튤린, 푸모니신 등의 곰팡이독소가 생길 수 있는데, 특히 아플라톡신B₁은 강력한 발암물질로 일반적인 가열·조리 과정에서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곰팡이 발생 자체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식약처는 쌀이나 콩 등은 알갱이가 손상되면 식품 내부의 수분 균형이 깨져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며 깨진 알갱이는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곡류, 두류, 견과류는 습도 60% 이하, 온도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땅콩과 아몬드 같은 견과류는 개봉한 후 밀봉해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보관해야 한다.
 

식약처는 곰팡이독소는 열에 강해 세척이나 가열을 했더라도 곰팡이만 제거되고 독소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며 일단 곰팡이가 피거나 식품 고유의 색깔, 냄새가 변한 식품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쌀을 씻을 때 파란색 물이나 검은색 물이 나오면 곰팡이 오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식약처는 기후 변화 특성을 고려해 농산물 곰팡이독소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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