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와 KF-16 전투기 독도 상공서 '90여분 전투' 가능

입력 2013년08월12일 20시4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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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방위사업청은 12일 오후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6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 회의를 열어 공중에서 전투기에 연료를 보급하는 공중급유기를 국외에서 구매하기로 의결했다.

방사청은 내년 2월 국외 제작사를 대상으로 입찰 공고를 한 뒤 10월 가격과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종을 결정할 계획이다.

군은 1조원 이상을 투입, 2017년부터 2019년까지 4대의 공중급유기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기종으로는 에어버스 밀리터리의 MRTTA330과 보잉의 KC-46·767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KF-16 전투기에 연료를 가득 채우면 독도에서 10여분, 이어도에서 5분가량 밖에 작전할 수 있다. 최첨단 F-15K도 독도에서 30여분, 이어도에서 20여분 밖에 작전할 수 없다.

그러나 공중급유를 한 차례 받으면 KF-16은 독도에서 70여분, 이어도에서 65분을, F-15K는 독도에서 90여분, 이어도에서 80여분을 각각 전투 작전을 할 수 있게 된다.

공중급유기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0여 개국에서 운용 중이다. 우리나라보다 국토면적이 작거나 공군력 규모가 유사한 이스라엘, 터키,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KC-767 공중급유기 4대 도입을 추진한 일본은 2010년 3월 4대를 전력화했고 4대를 더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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