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설가 '자신의 사무실 에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년09월08일 10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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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8일 야구해설가 하일성 씨는 오전 7시 50분경 서울 송파구 삼전동 자신의 사무실 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대신 와이프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자신이 사기 혐의로 피소당해서 억울하다며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 씨는 지난 7월 부산지검에서 수사를 받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014년 4월 초에 지인으로부터 아는 사람의 아들을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시켜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으로 확인, 당시에 5000만 원이 필요하고 그중에 2000만 원을 감독에게 주겠다며 돈을 받았지만 해당 아들이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하지 못하자 지인이 지난해 사기 혐의로 하 씨를 고소했다.


검찰은 하 씨가 해당 선수를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시킬 의사나 능력이 없었고 개인빚을 갚는 데 쓸 생각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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