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학교 내 유휴공간에 자연학습장-쉼터 조성

입력 2016년09월10일 08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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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남초 에코스쿨사업(옥상녹화) 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학교 내 자투리 공간이 학생들의 자연학습장과 쉼터로 거듭났다.
 
구로구는“학생들의 자연 친화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3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내 유휴공간을 옥상공원, 자연학습장 등으로 만드는 에코스쿨 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구로남초, 영서초, 오남중이다.
 
이들 학교에는 옥상공원, 자연학습장, 학교숲 등 총 1,235㎡(구로남초 607㎡, 영서초 328㎡, 오남중 300㎡) 규모의 녹지공간이 조성됐다. 
 
텅빈 공간이었던 학교 옥상에는 학생들이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도록 잔디를 깔고 목재데크와 의자를 설치했다. 학생 안전을 위한 휀스도 만들었다.
 
자투리땅을 활용한 자연학습장과 옥상공원에는 덩굴장미 등 17종의 나무 와 금강기린초 등 23종의 초화를 식재했다. 특히 구로남초와 영서초에는 학생들이 직접 기르고, 관찰할 수 있도록 자연텃밭을 조성하고, 쉴 수 있는 파고라와 원두막도 설치했다. 기존 학교 화단에는 초화류와 수목 등을 추가로 심어 작은 학교숲으로 재정비했다.
 
지난 7월 시작, 최근 종료된 이번 에코스쿨사업에는 3억9,500만원이 투입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학교에 조성된 녹지공간이 학생들의 정서와 인성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기대한다”며 “자연친화적인 교육 환경이 더욱 확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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