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의원, 추석 연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1만여건, 무인단속 적발 2만여건 밝혀

입력 2016년09월14일 12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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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은 더 이상 덕담일 수 없다. 해마다 명절을 맞아 들뜬 마음으로 고향 길에 오른 많은 사람들이 교통사고와 단속으로 신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국토교통위원회)이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총 1만34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중 사망 270명, 부상 1만8천844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무인단속기에 적발된 차량은 총 2만1천513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5년 추석연휴 불명예 교통사고 다발구간 공동1위는 대구 감삼동 죽전네거리(46건), 부산 연제구 연산동(46건), 3위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교차로(44건), 4위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교보타워교차로 (43건), 5위는 대구 두류동 두류네거리(42건)으로 나타났다.
 
무인단속적발 1위는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로 터널후 300M 원암리(1276건), 2위는 유성구 대덕대로 화암4가에서 도룡3가(753건), 3위는 용인시 기흥구 기흥터널후 200M(649건), 4위는 경부고속도로 안성IC→천안IC (417건) 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교통사고 다발구간 5년 연속 상위 10위 안에 들어있는 구간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교보타워교차로 총261건, 부상자 총432명이고, 무인단속적발 3년 연속 상위 10위 안에 들어있는 구간은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로 터널후 300M 원암리(2563건)이다.
 
최근 5년간 추석기간 교통사고 현황은 2011년 4일간 2천1백44건, 2012년 3일간 1천4백33건, 2013년 5일간 2천2백19건, 2014년 5일간 2천5백34건, 2015년 4일간 2천46건, 1일평균 492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발생건수 측면에서 최근 3년간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된다. 2013년의 경우 1일평균 443.8건(5일연휴), 2014년 1일평균 506.8건(5일연휴), 2015년 1일평균 511.5건(4일연휴) 교통사고가 났다.
 
황 의원은 “추석연휴 사고와 단속구간이 몇 년째 변함없이 지속되고 있는걸 알면서도 눈 뜨고 사고를 방치하는 것이다” 며 “추석을 맞아 교통관계기관이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세워 즐거운 추석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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