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의원 국감 출석 막으려 새누리당 의원들 집무실 점령 '논란 시끌....'

입력 2016년09월28일 11시2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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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잠금 아닌 감금 맞다!” 논란

[여성종합뉴스] 28일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이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경직된 여야 관계 상황에서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를 위해 소신 행동을 하려다 같은당 의원들에게 ‘감금’을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김성태, 조원진, 주광덕, 김도읍 의원 등 4명은 이날 오전 11시35분경 국방위원장실로 찾아가 오후 2시15분까지 김영우 의원의 문밖 출입을 막고 사실상 ‘감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같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위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제가 지금 국방위원장실에 갇혀 있다. 안타깝다”고 알려오면서 야야간 공방의 불씨를 당겼다.


네티즌들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영우 의원의 “같은당 의원들에게 ‘감금’을 당하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이것은 그야말로 감금이다. 절대 잠금이 아니다”라고 성토했는데, 이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 여직원이 오피스텔에서 대선에 개입하려 불법 선거운동을 하다 들키자 자신의 오피스텔 출입문을 잠그고 내부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여린 여성을 조폭처럼 감금했다’고 발언하면서, 경찰과 검찰 등 수사기관이 나서서 당시 현장을 확보하고자 출동했던 야당 의원들을 ‘감금’한 가해자로 모는 ‘잠금’과 ‘감금’을 구별하지 못한 대한민국 수사기관을 비유해 꼬집었다. 


이날 김영우 의원은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용산구 소재의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리는 국방부 국정감사에 참석해 사회권을 행사할 계획이었다.

이에 야당측 위원들은  “김영우 의원이 사회권이라도 넘겨줘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국방위원회 파행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이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3선) 의원의 국정감사 복귀를 사실상 저지하고 나서 정치권에서는 이를두고 또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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