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의원 소득세 현황"네티즌 시끌"

입력 2013년08월17일 20시22분 박재복,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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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300명 중 51명은 소득세 10만원 이하

[여성종합뉴스/ 박재복, 백수현기자]  ‘조선일보’가 국회의원 300명의 지난해 소득세 납부액에서 소득공제 등 연말정산을 통해 환급받은 액수를 뺀 실제 세금 납부액 자료를 통해 공개된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소득세를 단 1원도 내지 않은 의원이 37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자료를 만든 국회사무처는 그러나 세금을 적게 낸 의원들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으며 자료에 따르면, A 의원은 710만원의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냈지만 연말정산 때 710만원 전액을 돌려받았고  B 의원은 1300만원 소득세 중 1252만원을 환급, C 의원은 682만5354원의 세금을 냈다가 연말에 682만5350원을 돌려받아 실제 낸 소득세는 단 4원에 불과했다.

 또 일부 의원은 의원들끼리 서로 정치 후원금을 내주거나 종교-사회단체 기부 등을 통해 세금 감면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기탁금으로 정당에 8000만원을 내고 나서 연말정산 때 이를 정치자금 기부로 처리해 자신의 소득세 1000만원 전액을 돌려받은 사례도 있었다.

가장 많은 소득세를 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2억3465만원)을 제외한 국회의원 299명의 소득세 평균 납부액은 434만원으로 연봉총액(세비)이 1억 4000만원에 달하는 국회의원들이 각종 기부금을 활용해 연말정산 때 환급받는 방법으로 소득세를 ‘비상식적’으로 적게 내고 있던 것이 밝혀지면서  온라인에선 네티즌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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