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김장 1포기 더 해서 이웃과 나눠 드세요

입력 2016년10월31일 07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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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저의 조그마한 도움으로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로 다가갈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이웃사랑 김장1포기 더하기」행사를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장 1포기 더하기 행사는 주민 스스로 김장1포기를 더 담아 가까운 주위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1:1로 직접 전달함으로써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의미있는 행사이다.

이전에는 겨울철이 되면 동주민센터별로 새마을부녀회 등 직능단체 회원들이 모여 대량으로 김치를 담아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여 왔으나 지난해부터는 방법을 달리하여 주민 개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1:1로 직접 이웃간 정을 나누는 기부나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올 여름 폭염의 영향으로 배추 값이 급등하는 등 김장담그기가 더욱 힘들어졌고, 김장을 담그는 가정도 많이 줄어들어 저소득층 가정들의 겨울나기가 어려울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김장 1포기 더하기’ 행사가 자치구 전체로 확대 되어 더욱 더 의미가 깊다.

『이웃사랑 김장1포기 더하기』행사는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에서 1개 이상 동주민센터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1 직접 나눔의 방식과 전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한 기부 참여의 방식 등 2가지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독산2동, 방학2동 등 2개동이 시범적으로 참여하여 총 2,900kg의 김장김치를 307가구와 1:1로 직접 나누었으며,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총 3,730kg의 김장김치를 후원받아 서울시민 379가구에게 전달한 바 있다.

동별 지역단위 시행방식은 김장기부자와 수요자가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을 하면 동주민센터에서 1:1연결을 통해 나눔이 이루어지도록 안내하고 필요시 배달도 진행한다.

특히, 25개 전 자치구에서 1개 이상 동주민센터가 참여하며, 종로구와 서대문구는 모든 동주민센터가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시 홈페이지’(http://welfare.seoul.go.kr/archives/48067)에 접속해서 2016 이웃사랑 김장1포기 더하기를 검색하여 거주하는 지역에 관계없이 김치를 기부하거나 김치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홈페이지에 신청한 기부자와 수요자를 동별로 분류      하고,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의 푸드뱅크와 협력하여 상호 연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김장김치를 대신하여 현금으로 기부 할      경우에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기부처리 후 김장김치 등을      직접 구매하여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동주민센터를 통하여 김장기부자가 김치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김장통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상호간 신뢰와 감사의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김장통에 기부자 이름을 적은 스티커를 부착하여 전달하도록 할 계획이다.
 
안찬율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 ‘이웃사랑, 김장1포기 더하기’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과 정이 담긴 김장김치를 나누면서 따뜻한 사회 및 복지생태계 조성에 한걸음 더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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