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진료비 전액 지원한다

입력 2016년11월01일 06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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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과 함께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한 저소득층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오는 3일 영등포구청에서 승기배 여의도성모병원장과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의료비 지원’협약서를 체결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1년 이상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며, 중위소득 80%이하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다문화 가족의 경우 중위소득 80%이하, 본인 또는 배우자가 1년 이상 영등포구에 거주하면 된다.
 
지원 절차는 임산부를 비롯해 신생아가 1차 의료기관(동네 병?의원, 보건소 등)에서 진료를 받은 후, 2차로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의료적 조치가 필요하거나 그에 준하는 진료, 수술 등이 요구될 경우 구에서 대상자를 발굴해 병원에 의뢰하는 방식이다.
 
대상자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 다문화 가족 출산플래너, 방문간호사 등이 취약계층의 출산가정을 방문하게 된다. 
 
지원 범위는 입원치료비, 재입원비, 외래검사비 등 임신 및 출산과 신생아에 관련된 필요한 총 의료비이다. 특히 특정 증상을 제한하지 않고 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임신중독증, 신생아 재활치료비 등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모든 경우를 포함해 지원의 폭을 넓혔다. 
 
한편 구는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산모 도우미를 전국 최저비용(8만6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을 비롯해 난임 부부 의료비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출산장려금도 인상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출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민간자원 발굴을 비롯한 다양한 출산 관련 사업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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