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고등어 꽁치 등 6개 수산물 방사능검사 강화

입력 2013년08월24일 15시48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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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대상 어종 고등어와 꽁치, 명태, 가자미, 다랑어, 상어 등

[여성종합뉴스] 식약처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러시아산 명태 등 태평양산 주요 수입 수산물 6종에 대한 방사능 검사 빈도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렸다고 밝혔다. 

대상 어종은 일본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난 2011년 3월 이래 식약청이 827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산 눈다랑어 2건(각각 0.23베크렐, 0.34베크렐)과 피지산 상어(청상아리) 1건(4베크렐)에서 기준치 이내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바 있다.

특히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해 수입신고 때마다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 수산물 방사성 물질 기준은 세슘 370베크렐(Bq/kg), 요오드 300베크렐(Bq/kg) 이하로  일본산에 대해선 작년부터 일본과 같은 세슘 기준 100베크렐(Bq/kg)을 적용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2011년 3월 이후 수입된 일본산 수산물 가운데 131건, 약 3010톤에서 미량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지만 모두 기준치 이내여서 전량 국내에 유통됐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국민들의 불인심리를 감안, 홈페이지(mfds.go.kr)를 통해 일본산 식품의 방사능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는 언론을 통해 주간 검사결과를 종합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베크렐(Bq)이란?

방사능의 힘을 나타내는 단위로 방사선과는 차이가 있다. 

방사선은 원자핵이 붕괴될 때 방출하는 알파선(α선), 베타선(β선), 감마선(γ선)과 같은 일종의 공간을 이동하는 에너지로 측정단위로 Sv(시벨트)를 사용한다. 원자력법상 물질을 '이온화시킬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진 입자나 파동의 흐름만을 방사선으로 정의한다.

방사능은 원자핵이 스스로 붕괴하면서 내부로부터 방사선을 방출하는 현상을 말하며, 강도 측정단위로 Bq(베크렐)을 사용한다. 수량적으로는 1초간에 원자 하나가 붕괴하면 1베크렐이 된다. 방사성물질은 방사능 붕괴를 통해 방사선을 방출하는 물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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