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추미애, 대통령 탄핵에 야당 하수인이 돼달라는 것이냐?' 맹 비난

입력 2016년11월24일 20시57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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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오는 예수 팔아먹는 유다가 돼달라, 예수를 부인하는 베드로가 돼달라는 것 아니냐" 설전

[여성종합뉴스]24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추 대표가 광주 5·18 민주광장 연설에서 '탄핵 표를 위해 새누리당에 구걸하거나 서두르지 않겠다'고 발언한 데 대해 "자기들이 하자는대로 따르라고 하는 얘기 아니냐"면서  "새누리당을 향해 대통령 탄핵에 야당 하수인이 돼달라는 것이냐며 한마디로 배신자가 되라는 것"이라고  맹 비난했다.

 

이어 "성경에 나오는 예수 팔아먹는 유다가 돼달라, 예수를 부인하는 베드로가 돼달라는 것 아니냐"면서 "소위 수권정당이 되겠다는 야당 대표가 보수세력과 집권여당을 어떻게 보고 감히 이런 얘기를 하느냐"고 지적했다.


또 추 대표의 '청와대 식수 공급 중단' 발언에 대해서도 "자신들이 집권하면 피비린내 나는 정치보복이 일어날 것인지 미리 예고하는 것이냐"며 "전쟁터에서 부상한 적도 치료를 해주는데, 야당 대표가 현직 대통령에게 물도 공급하지 않고 말려 죽이겠다는 말이냐"고 반문하고"여당이 이렇게 어려울 때 국민에게 희망을 줘야 할 야당이 국민 앞에서 이런 얘기를 했는데, 정말 무서운 정치보복에 대한 속내를 드러낸 것이어서 모골이 송연해졌다"며 공당 대표라고 한다면 용어를 골라서 썼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당내 비주류의 박 대통령 탄핵 찬성 서명 움직임에 대해서는 "정치에서는 민감한 사안일수록 자신들의 정치행위에 대해 역사적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우리는 정치인이기 이전에 새누리당의 구성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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