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무단방치 자전거, 폐지수거 손수레로 대변신

입력 2016년12월06일 18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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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가운데)이 6일 오후 구청 광장에서 (사)사랑의 자전거 정호성 대표(왼쪽)로부터 폐자전거로 만든 손수레 20대를 기증받고 해당 손수레를 끌어 보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대문구는 6일 오후 2시 구청 광장에서 사단법인 사랑의 자전거(대표 정호성)가 폐자전거를 활용해 만든 ‘사랑가득 손수레’ 20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사)사랑의 자전거는 무단 방치 자전거를 수거해 손수레를 만들어 동대문구 폐지 수거 어르신 등에게 무료 지원한다. 손수레 20대는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에게 개별적으로 전달된다.

(사)사랑의 자전거는 동대문구와 재생자전거 기증협약을 맺고 무단방치 자전거를 고철로 매각하는 대신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15년 20대, 2016년 50대 등 총 70대의 재생자전거 기증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소중한 인연이 이번 사랑가득 손수레 기증사업으로 이어진 것이다.

사랑의 자전거는 동대문구에 등록된 사회적기업으로 폐자전거를 수거해 재생하거나 폐기 처리하는 업체다.

정호성 대표는 “폐지 값 하락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르신 등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안전하고 편리한 손수레가 더 많이 보급되어 지역사회가 훈훈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유모차, 카트 등에 폐지를 싣고 고물상에 가져다 주는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손수레는 가장 필요한 물건”이라며 “특히 안전을 고려해 야간 보조등을 부착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 주셨다”며 정호성 대표에 깊은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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