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FT,시리아 '29일 공습설' 확산

입력 2013년08월28일 10시00분 홍성찬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시리아 내전 비판

NBC·FT,시리아 '29일 공습설' 확산NBC·FT,시리아 '29일 공습설' 확산

BBC캡쳐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다] 미국 NBC는 27일(현지시간) 미군의 시리아 미사일 공격은 이르면 29일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이날 반군 연합체인 시리아국민연합(SNC)과 서방 대표단의 회동에 참여했다는 소식통을 인용하며 서방이 며칠 안에 공격에 나선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역시  미국이 나토 동맹국들과 함께 이르면 29∼30일 시리아 공습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29일에 제한적 공습이 단행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토가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나토가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29일 긴급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하고 나토는 아직 회의 개최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고 한다.

 브루나이를 방문 중인 헤이글 장관은 이날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대통령이 어떤 군사옵션을 선택하더라도 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군사력과 자원들을 배치해놨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전날 존 케리 국무장관이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을 기정사실화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으로, 오바마 행정부가 사실상 군사개입 수순을 밟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건  너무나 분명하다"며 "우리는 시리아에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고  다만 군사개입 시점에 대해서는 "최종 결단을 내리기 위한 관련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는 화학무기를 사용한 이들을 처벌할 준비기 됐다"며 "시리아 내전이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은 정부의 시리아 군사개입 추진이 의회의 표결 요구로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이날 휴가 일정을 단축하고 업무에 복귀해 여름 휴회 중인 하원 전체회의를 29일에 소집해 시리아 군사 제재방안에 대한 표결 등 동의 절차를 밟겠다고 발표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