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소선거구제 후유증 너무 커" 개헌 이어 정치개혁 구상 피력

입력 2017년01월02일 20시3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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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2일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현행 국회의원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반 전 총장이 개헌에 이어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에도 깊은 관심을 두고 있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향후 개헌과 정치개혁을 고리로 한 정계 개편 움직임과 밀접한 연계성을 띨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이달 중순 귀국할 예정인 반 전 총장은 최근 측근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중대선거구제로) 개편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연합뉴스에 전했다.


반 전 총장은 또 "우리나라는 지금 '올 오아 낫싱(all or nothing·전부 아니면 전무)'인데, 지금 소선거구제 후유증이 너무 큰 것 아니냐"며 중대선거구제 개편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연말 대선 출마를 시사한 반 전 총장이 개헌 필요성을 거론한 데 이어 선거구제 개편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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