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스토리북 ‘아주 특별한 10가지 여행이야기’ 나왔다

입력 2017년01월05일 09시3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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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는 관내 곳곳의 숨겨진 명소와 이야기가 담긴 스토리북 ‘아주 특별한 10가지 여행이야기’를 펴냈다고 5일 밝혔다.

이 책은 ‘혼자가 어때서’, ‘서대문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등 10가지 흥미로운 주제별로 엮은 여행코스를 소개하는 가이드북이다.

상권과 정보 안내 중심의 일반적인 가이드북 형식에서 벗어나, 서대문구의 잘 알려진, 혹은 숨겨진 곳을 걷고, 보고, 느낄 수 있게 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첫 번째 이야기 ‘혼자가 어때서’는 혼자서 식사나 문화생활을 즐기는 ‘나홀로족’들을 위한 코스를 소개한다.

시집 전문 서점 ‘위트 앤 시니컬’, 영화관인 ‘아트하우스 모모’와 ‘필름포럼’, 부엌공간시옷, SF&판타지 도서관, 궁동근린공원, 책바(Chaeg Bar)로 이어진다.

두 번째 이야기 ‘서대문구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는 독도체험관, 영천시장,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 독립공원, 홍제동 빨래터, 유진상가, 문화촌, 개미마을, 홍지문으로 발걸음을 이끈다.

세 번째 이야기 ‘청춘으로 쓰인 책, 신촌’은 연세대학교 내 청송대와 윤동주기념실, 백양로를 비롯해 독수리다방, 미네르바, 신촌플레이버스로 안내한다.

특히 ‘신촌을 읽는 길’, ‘신촌의 음악을 보다’란 제목으로 관련 문학 작품과 옛 음악 명소도 소개한다.

네 번째 이야기는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 연희동’은 책방 연희, 헤이마, 갤러리 8PM, 연희동 사진관, 세라믹 스튜디오 채운 등 주택가 사이에 숨은 다양한 공방과 문화공간을 한 코스로 엮었다.

다섯 번째 이야기 ‘연희동 빵투어’는 개성 있는 빵집 6곳을, 여섯 번째 이야기 ‘나의 작은 쉼표, 안산자락길’은 메타세쿼이아숲, 안산봉수대, 연희숲속쉼터를 담고 있다.

일곱 번째부터 열 번째 이야기는 각각 ▲‘물길 따라 서대문구 끝까지, 홍제천’ ▲‘골목에 피어난 푸른 활기, 이화 스타트업 52번가’ ▲‘북아현동 골목에 쌓인 시간’ ▲‘사람 냄새 나는 마을, 봉원동’이라는 흥미로운 제목으로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행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각 코스마다 한눈에 들어오는 지도, 도보 및 대중교통 이동거리, 이용 안내 Tip을 곁들였다. 또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리스트도 수록했다.

'서대문구 스토리북, 아주 특별한 10가지 여행이야기'는 서대문구 홈페이지(분야별정보→교육/문화/관광→서대문여행→관광안내지도)로 신청하면 우편을 통해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서대문구는 관광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이 가이드북을 관광안내소, 관광호텔,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의 아주 특별한 10가지 여행이야기가 세월의 흔적과 청춘의 낭만, 느림의 미학과 걷는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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