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새해면 찾아오는 우리동네 기부천사...벌써 9년 됐어요

입력 2017년01월13일 07시2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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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장에서 소비자유통을 운영하고 있는 홍정삼 대표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10kg 쌀 200포를 후원했다.(박종찬 시흥1동장(왼쪽)과 홍정삼 대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매년 새해가 되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쌀을 후원해 오고 있는 기부천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금천구 시흥1동 주민센터는 현대시장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홍정삼 대표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10kg 쌀 200포를 후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쌀 200포는 시흥1동 주민센터를 통해 소외계층 100세대에게 전달됐다.
 
20년간 소비자유통을 운영해 온 홍정삼 대표는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매년 쌀을 기부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유통은 2009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을 동 주민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지난 9년간 약 1,500여 포의 쌀을 후원했으며 금액으로는 3천만 원에 달한다. 쌀 지원 외에도 어르신을 위해 매년 경로당 등에 라면과 떡 등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유통 홍정삼 대표는 “젊은 시절 지하방에 살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 누구보다 생활이 어려운 주민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이 저희 슈퍼마켓을 이용해 주셔서 10여 명의 직원을 두는 사업장으로 성장하였기에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저소득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기꺼이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종찬 시흥1동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의 손길을 보내오는 소비자유통 홍정삼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관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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