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참나무 살리기 환경부-산림청

입력 2013년09월03일 10시59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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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종합뉴스] 환경부(윤성규 장관)와 산림청(신원섭 청장)은 상호 협력하여 북한산 국립공원의 참나무시들음병 등 산림병해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하고, 3일 오후 북한산국립공원 빨래골에서 공동방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양 부처가 지난달 22일 협업행정협의회를 발족한 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공동 사업으로 현장의 현안문제에 공동 대응해 국민들에게 좀 더 효과적이고 책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협업사업의 일환이다.
  ※ 행사장 :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산127-1 / 시간 : 14:00~15:30

이날 행사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과 신원섭 산림청장이 자리해 참석자들과 함께 산림병해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참나무시들음병, 도토리거위벌레 방제 등에 직접 참여한다.
 
환경부와 산림청 외에 서울시, 국립공원관리공단, 종교단체들도 참가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국토 관리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병해충관리와 공원관리의 전문성을 보유한 양 부처의 공동협력 방제사업으로 향후 효과적인 방제를 넘어 생태계 피해 최소화와 국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부처 간 협력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현재 북한산국립공원은 공원 내 참나무시들음병에 감염된 피해목이 약 158만 본으로 추정된다.

   - 이에 지난 3년간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 15만 본에 대한 벌채와 훈증처리를 진행하고 회생이 가능한 피해목에 대해서는 ‘끈끈이롤트랩’을 이용한 방제작업을 수행해왔다.
  ※ 끈끈이롤트랩 : 양면에 끈끈이가 붙어있는 테이프로 주로 해충피해를 입은 참나무나 소나무 등에 둘러 해충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붙게 함. 나중에 수거해 처리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감염목이 존재하고 있으며 감염목 중 13% 정도는 피해가 심해 회생 어려운 실정으로 더 큰 피해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 벌채 훈증 대상 : 20만 4,000본(고사4.1%, 심한피해 8.8% )

 이번 공동협력 방제사업과 관련해 정연만 환경부 차관과 신원섭 산림청장은 “앞으로도 양 부처는 서울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며 산림을 보존해 국민들에게 더 나은 국립공원․산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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