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관 보호장비 100% 유지…올해 483억 투입

입력 2017년01월17일 14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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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그간 각종 안전정책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에 반해 소방관의 안전은 뒷전으로 밀렸다는 질책의 소리가 사회 곳곳에서 들려왔었다.


하지만 시 소방재난본부에서는 그 간(2014년 ~2016년) 소방관의 안전한 현장활동을 위해 855억 원의 예산을 투입, 방화복, 안전장갑 등의 보호장비를 100%로 유지해왔다.


연도별로 투입된 예산을 살펴보면 '14년 108억, '15년 413억, '16년 334억으로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노후 소방차량 교체, 효율적인 인명구조․응급처치를 위한 첨단 장비 구입 및 변화하는 재난트렌드에 발맞춰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을 도입했다.


2016년에는 지난 '15년 발병한 메르스 등 감염병에 대비해 전국최초로 음압구급차를 도입했고, 주행 중에 분당 6500리터의 물을 방수할 수 있는 고성능화학차, 재난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한 첨단 화재분석 차량을 도입했으며,


재난현장 사각지대 상황을 파악해 신속한 인명구조를 도와주는 소방용 드론 도입, 한강 수난사고 대비 신형 소방선박 보강 등 육․해․공 전방위적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올해 역시 48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유율은 97.3%까지 끌어올리고, 노후율은 8.9%로 낮출 계획이다.


연도별 보유율은 '14년 76.2%, '15년 91.4%, '16년 92.5%였으며, 노후율은 '14년 26.9%, '15년 19.7%, '16년 11.9%였다.
  

투입되는 예산으로 노후된 소방차량 167대를 교체하고, 황금시간 단축을 위한 ‘소형․복합용 소방차’ 25대 도입, 필수 개인보호장비인 방화복 등 4만여 점을 보강해 「안전한 서울 만들기」를 구현해 나간다.
 

특히 개인이 안전장갑, 방화복 등 보호장비를 구매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기 위해 현장대원의 안전과 직결되는 장비에 대해 예비품을 확보해 재난현장에서 훼손 또는 고장 시 즉시 교환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68m급(23층 도달) 고가사다리차를 도입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철저한 재난분석으로 2020년까지 연 평균 227억원의 예산을 지속 투입하여 서울시 재난여건에 맞는 소방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화재·테러 등 재난 위험 증가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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