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모닝노크 캠페인 진행

입력 2017년01월18일 11시22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고양이는 추위에 민감하게 반응해 따뜻한 곳을 찾아다닌다.

그 중에서도 자동차 엔진룸은 따뜻한 온기 때문에 길고양이들이 선호하는 장소다.

엔진룸 확인 없이 시동을 걸고 운전할 경우 고양이의 생명은 물론 차량에도 큰 손상을 줄 수 있다.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으로 동물의 생명보호와 복지증진에 앞장서온 강동구가 겨울철 엔진룸에 들어가 있는 길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모닝노크 캠페인’을 진행한다.

 ‘모닝노크 캠페인’ 이란,   시동 전 차량의 엔진룸을 ‘똑똑’ 노크해 추위를 피해 엔진룸 속에서 잠들어 있던 길고양이를 깨워 고양이 안전사고 및 이로 인한 차량 훼손 등을 방지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주요 실천 요령으로는 ▲ 자동차를 타기 전 엔진룸 가볍게 두드리기 ▲ 차 문을 크게 닫기 ▲ 좌석에 앉은 후 크게 발 구르기 ▲ 경적 울리고 시동 걸기 등이 있다. 구는 캠페인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차량 문고리에 걸 수 있는 모양의 팸플릿 1000매를 제작‧배부했다.

구 관계자는 “매일 아침, 1초의 작은 배려가 고양이를 보호할 수 있다.”며, “길고양이의 생명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모닝노크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