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소방서 정승호 소방사, 휴가중 생명 구해

입력 2017년01월18일 23시18분 전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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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소방관이 군입대하는 동생을 배웅하기 위한 휴가중에 심정지 환자를 살렸다.

공항소방서(서장 이철호)에 따르면 공항소방서 소속 소방사 정승호는 지난16일 오전 친동생의 군입대 배웅을 위해 KTX를 이용 논산으로 이동중이었다고 한다.

정승호 소방사는 천안아산역에 도착한 10시 14분경 KTX 기내방송에서 응급환자(60세,여) 발생으로 의사나 간호사 도움 요청하는 방송을 듣고 환자가 있는 곳으로 신속히 이동하였다.

환자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환자 옆에 있던 여자승객과 승무원의 도움을 받아 환자를 바닥에 눕히고 심폐소생술 시작하였고 신고 접수받은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소방사 정승호, 여자 승객, 승무원 돌아가면서 흉부압박을 실시하였다. 환자는 현재 의식이 회복되어 천안소재 충무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중이다.

정승호 소방사는 2016년 11월에 임용된 2개월차 새내기 소방관이다.

정 소방사는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었습니다. 귀중한 생명을 살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심폐소생술은 구급대원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누구나 배운데로 심폐소생술을 시행 할 수 있고, 구급대원이 오기전까지 시행해주신다면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기적같은 일에 동참하실수 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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