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생생한 교육현장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입력 2017년01월26일 06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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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고 학교방문 간담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북구가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생생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학교방문 간담회’를 실시했다.
 
매년 새해를 맞아 진행하는 학교방문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16일 오현초등학교에서 시작해 지난 1월 19일 삼각산고등학교를 마지막으로 약 한 달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학교방문 간담회는 학교장과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등의 의견을 가까이서 듣는 소통의 자리로 강북구에서 2017년 한 해 동안 추진할 교육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각 학교 현안사항과 학부모 건의사항을 들음으로써 강북구의 교육환경 개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총 117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관련 부서로 통보해 교육 여건에 도움이 되도록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지속적으로 제기된 ‘인수초등학교 후문 경사로 사각지대’와 ‘화계중학교 진입로 통학’ 관련 민원에 대해 박겸수 구청장이 직접 도로관리과장, 교통행정과장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확인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임하고 있다.
 
또한 구에서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렵거나 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유관기관과 해당부서에서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내 학교에서는 ‘구의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으로 교육 여건이 개선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강북구의 교육지원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간담회에서 교육 여건과 학생 수 등을 고려해 학교별로 지원 규모를 달리 해달라는 의견, 진로체험지원센터의 수업과정 다양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박 구청장은 ‘교육 경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동북4구협의회에서 강북, 성북, 도봉, 노원 진로체험지원센터를 공동 사용하는 방안을 협의해보겠다’고 답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간담회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각급 학교의 교육 환경을 둘러보고 교육 현장의 전문가들을 만나 강북구 교육발전을 위한 의견을 듣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강북구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며 함께 발전 방향을 찾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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