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새누리당의 진정한 변화, 근본적 반성은 바로 해체.... 맹공

입력 2017년02월09일 14시33분 박재복

[여성종합뉴스] 9일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는 새누리당을 겨냥해 "크게 반성하고 자숙해도 모자랄 친박(친박근혜) 정치인들이 집회 현장에 나가서 국민을 선동하고 박근혜 대통령 찬양가까지 부른다고 하니 이는 스스로 가짜보수를 자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어제 당명을 바꿨다고 발표했으나 상황은 점입가경"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당명을 교체하고 개혁을 한다며 변죽을 울려본들 결국 패권을 유지하겠다고 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새누리당의 진정한 변화, 근본적 반성은 바로 해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새누리당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떠오르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도 구제역 문제와 관련, "이런 위기관리를 해야 할 황 권한대행이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대권놀음을 그저 즐기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부분에 대해서 통탄을 금할 수가 없다"고 지적하며 "지금이라도 황 권한대행은 분명하게 대선출마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