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로드쇼 동영상 공개 "우리는 카메라 회사"

입력 2017년02월20일 09시32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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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천재적이고 친화적인 스냅 조직과 온화한 CEO 이미지 강조"

[여성종합뉴스] 순간 사라짐 기능 메시징 앱 스냅챗의 모회사 스냅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19일(현지시간) 로드쇼(투자설명회용) 비디오를 공개했다.


35분짜리 이 동영상은 스냅의 역사, 상품설명, 수익 구조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면서 공동창업자인 에번 스피걸 CEO(최고경영자) 보비 머피 CTO(최고기술책임자)의 인터뷰도 포함돼 있다.


스냅은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이 비디오에서 스냅챗 이용자의 일일 평균 방문횟수는 18회에 달하며, 하루에 25∼30분의 시간을 보낸다면서 이용자의 약 60%가 스냅으로 불리는 메시지를 전송한다고 밝혔다.


광고업자들은 자신들의 메시지를 스냅 이용자들에게 보내면서 돈을 내게 된다며 수익 구조도 밝혔다.

특히 스피걸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카메라 회사"라고 선언했다.
 
그는 자신들의 회사가 카메라의 진화에 뿌리를 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하드웨어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된 소프트웨어 상품이 되는 것이 우리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단지 카메라가 할 수 있는 것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향후 가능성이 더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피걸과 머피는 LA 베니스 비치 해안 산책로 근처에 있는 첫 사무실에서 동영상을 찍으면서 "처음에 우리가 필요로 했던 것보다 너무 크다고 생각했다"며 "초현실적이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동영상의 주된 메시지는 스냅이 매우 똑똑하고 친화적이고 즐거운 대화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회사이며 스피걸 CEO는 매우 온화하고 친절한 사람"임을 강조한 것이 특징적이라며 "그러나 인터넷에는 스피걸이 대학 재학시절 얼마나 좋지 않은 사람이었는지를 알리는 내용으로 가득하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블룸버그 뉴스는 지난 2014년 실리콘 밸리 탐사 전문 매체인 가우커를 인용해 그가 스탠퍼드 대학에 다닐 때 술에 취해 여자들을 희롱하는 이메일을 공개한 바 있으며 당시 스피걸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사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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