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신자초교 방음벽 설치 완료

입력 2017년02월21일 06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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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초교전경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가끔 수업시간 중에 자동차가 빵빵거려서 깜짝깜짝 놀랐는데 방음벽이 생겨서 조용해져서 좋아요”,“학교 운동장에 서 있으면 바깥 도로에서 자동차 매연이 들어와서 불편했는데 냄새가 덜 나는거 같아요”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신자초등학교 앞 도로는 길 건너편에 있는 버스정류장이 가깝게 위치해 하루에도 몇 번씩 들리는 경적소리 등 교통소음과 배기가스로 인해 460여 명의 어린 초등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신자초등학교 학생들의 학교환경을 개선하기 위헤 방음벽 설치공사를 구비 2억 7천만원을 투입해 학교 도로 전면에 길이 60m, 높이 6m 규모의 방음벽을 지난해 말 설치 완료했다.

 

먼저 구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6년 3월부터 실시설계를 시작해 교사 및 학부형, 지역 구의원과 함께 공법선정 및 디자인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쳤고, 지난해 10월에 착공해 12월말에 준공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부터 주민, 학부모, 교사, 구의원, 대학교수, 지역 주민대표 등 각계 각층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와 협업해 실질적으로 주민이 원하는 시설계획을 수립해 공사에 최대한 반영했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방음벽 시공 과정에서도 수업이 없는 주말에 소음발생 공정을 시행하는 등 공사 소음으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구는 공사 중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공사현장 옆 통행로에 안전펜스 및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안전 인력을 배치함은 물론 방음벽 설치 이후 방음벽 앞 불량보도블록 교체, 자전거 보관대 및 안내판 정비 등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하였다.

 

한편 구는 지난 2012년에는 군자동 소재 세종초등학교 앞에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길이 58m, 높이 5m 방음벽을 설치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방음벽 설치로 인해 그동안 신자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등 500여 명이 겪고 있던 소음 및 배기가스 피해에서 해소되고 면학분위기 개선됐다”며“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소음문제를 주민들과의 면밀한 협업을 통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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