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와 서포터즈 발대식

입력 2017년02월23일 07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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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양천구는 2017년을, ‘여성들의 바람(소망)으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동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았다.


엄마 구청장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엄마의 마음으로 구정을 챙겨온 김 구청장은 “엄마가 편해야 가정이 편하듯, 양천구라는 삶의 터에서 주민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여성이 일하고, 육아하기 좋은 환경이 필수적이다”라고 생각했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아이들을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일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개개인에 대한 지원을 넘어서 사회 전체의 차원에서 구성원 모두의 참여로 해나가야 할 과제가 되었음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구청 혼자 노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었다.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정책을 발굴하고, 그 정책이 양천구를 변화시키고 구성원인 주민들의 삶이 ‘행복’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함께 공유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 첫 걸음으로 구는 지난 해 11월 ‘양천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올 1월에는 주민참여단인 ‘서포터즈’ 21명을 모집하였으며 지역 내 전문가, 기업인, 단체활동가를 포함해 20명으로 이루어진 정책자문단 ‘조성협의체’도 구성했다.


오는 24일에는 “조성협의체와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성협의체와 서포터즈는 정책 및 사업에 여성의 관점과 경험이 반영되도록 지역 여성들의 요구를 찾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일을 하게 된다. 특히 서포터즈 21명은 올해 대학 신입생부터 내 자녀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주고 싶다는 50대 여성까지, 지역별 세대별 다양한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트남 출신의 결혼 이민 여성도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지만 바람개비를 힘차게 돌리는 바람처럼, 실재하지만 간과하고 있는 여성의 바람(소망)들을 캐치하여 눈에 보이는 정책으로 현실화시켜 가는 과정을 주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하며 “여성의 ‘평등’을 넘어 온 가족이 ‘행복’한 양천구의 변화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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