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분당 학부모"들, 성남보호관찰소 원천 무효 주장

입력 2013년09월09일 23시07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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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관찰소가 '도둑이사'해 아이들이 범죄에 노출됐다

[여성종합뉴스]지난 5일부터 농성을 시작한 학부모 인파는 이날 오전 11시 2천100여명(경찰 추산)까지 불어나 주변 도로 막고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지역 초중고 학부모들이 성남보호관찰소가 도심 한복판 서현동으로 기습 이전한 데 반발해 보호관찰소 출입로를 막고 직원들의 출근을 저지했다. 

 이에 따라 보호관찰소 업무가 사실상 중단돼 1천500여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과 별도로, 학부모 1천600여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전세버스 33대를 타고 정부 과천청사로 가 법무부를 상대로 보호관찰소 이전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성남보호관찰소는 지난 4일 새벽 수정구 수진3동에서 분당구 서현동으로 기습 이전했다.

학부모들은 "사전 협의나 공지 없이 분당신도시 한복판이자 청소년 문화공간에 보호관찰소가 '도둑이사'해 아이들이 범죄에 노출됐다"며 이전 원천 무효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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