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집에서 잠자고 있는 악기를 기증받아요

입력 2017년03월07일 07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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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집에서 잠자고 있는 악기를 기증받아요 광진구 집에서 잠자고 있는 악기를 기증받아요

리플리히연주5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진구 중곡1동에는 음악나눔 봉사단체인‘리플리히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있다.


리플리히는 취약계층 청소년, 다문화 가정 자녀, 시니어 어르신 등 청소년과 주민이 함께 음악적인 교류를 통해 문화소외지역에 찾아가 연주회를 하는 등 문화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지난달부터‘집에서 잠자고 있는 악기를 기증받아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증받는 악기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트럼펫, 플롯, 클라리넷 등이며, 기증된 악기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악기수업과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연주회에서 사용될 계획이다.


기증에 참여하고 싶은 구민은 ▲택배착불(서울시 광진구 동일로 70길 53, 단장 주재연) ▲유선전화(☎010-3167-3920 리플리히 사무실) ▲방문수령(중곡1동 주민센터 ☎450-1012) 가운데 편한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주재연 리플리히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장은“이번에 기부로 받은 악기를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잘 전달해 아이들에게 올바른 사고와 음악적 정서를 심어주고, 리플리히에서 배운 실력을 사회에 다시 재능기부로 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약 80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는 리플리히는 지난해 광진치매지원센터 힐링음악회, 아차산 토요한마당 연주, 광복 71주년 충남 안면도 찾아가는 음악회, 중곡제1동 약초마을 축제 연주, 광진구 자원봉사 박람회 연주, 제1회 마음모아 사랑만드는 따뜻한 음악회 등을 개최해 문화소외 지역등 다양한 곳에서 음악으로 청소년들과 주민이 함께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고있다.


아울러 올해 1월 리플리히는 비영리민간단체등록 인가를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행정자치부 주관 공익활동 지원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좀 더 양질의 오케스트라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주는 사람 받는 사람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이 기부다”라며,“앞으로도 생활 속 기부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주민끼리 소통하는 공동체를 만들고, 아이들은 차별없이 행복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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