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융합인재교육센터 자격증 연계 프로그램 개설

입력 2017년03월08일 07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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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요즘 ‘포켓몬Go’ 라는 모바일게임이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에 대한 관심도 날로 커지고 있다.

 
영등포구가 이러한 사회적 관심에 부응하고자 융합인재교육센터에서 2017년 봄학기부터 성인을 위한 Fab Lab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융합인재교육센터는 작년 8월 구청 별관에 설치한 참여형 과학 교육시설로 3D프린터, 3D스캐너, 레이저 커팅기, 유니맷(소형목공기계) 등 최첨단의 과학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지금까지 센터는 초·중등학생을 위한 Fab Lab(Fabrication Laboratory,제작실험실) 교실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과학적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로 생산해볼 수 있도록 돕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구는 학생들의 폭발적 호응에 센터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자 성인을 위한 Fab Lab 교실을 이번에 처음으로 개설하게 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목공교실과 3D프린팅교실 두 가지이다. 3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주 1회 3시간씩 12차시 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목공 교실은 자격증 연계 과정으로서, 목공에 대한 이론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동시에 목공하드웨어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교육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한 후 마지막 회 차에서 진행되는 테스트를 통과하면 자격증을 딸 수 있게 된다. 자격증 취득 시 방과 후 교실에서의 취업이나 목공 관련 창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격증 취득 목표가 아니라 취미 활동을 위해 참여하는 것도 무방하다. 수업 중 냄비 받침대, 냅킨 보관함, 더스트박스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어보기 때문에 자신만의 작품을 제작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3D프린팅 교실에서는 3D프린터의 작동원리와 그 과정을 이해하고, 다양한 3D기술을 활용해 각자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해본다. 이론 학습과 실습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휴대폰 거치대, 액세서리 정리함, 주방용품 등을 만들어 보게 된다.


모든 수업은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창의교육센터 소속 강사가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영등포 구민으로 각 교실별로 15명을 선발한다. 수강 희망자는 구청 교육지원과(☎02-2670-4165~6)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현재 접수 중으로 선착순 마감 예정이다.


아울러 초·중등학생을 위한 Fab Lab 교실로 목공·블록코딩·3D프린팅·아두이노 강좌 또한 3월 20일부터 주 1회 2시간씩 총 12차시 수업으로 개설되어 현재 접수 중에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융합인재교육센터가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를 키우는 공간이 되고 있다.” 며 “이번 프로그램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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