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공감과 소통의 ‘사람책’ 읽어 보실래요

입력 2017년03월08일 13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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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리빙라이브러리 현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관악은 사람책 대출 중!” 삶의 경험이 풍부하거나 특정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사람에게 이야기를 듣는 것은 책을 읽는 것과 같다.


관악구에선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책을 대출해 주는 서비스가 인기다.


구는 관내 독서동아리나 주민모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리빙라이브러리인 ‘리빙북 대출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리빙북 대출서비스’는 주민이 평소 만나고 싶은 인물을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사람책을 빌려줘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대화와 소통으로 편견과 고정관념을 없앨 수 있고, 사람을 통해 삶의 지혜와 정보는 물론 감동도 얻고 진로선택을 위한 도움까지 받을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구는 지난 2011년부터 책잔치, 독서진흥 프로그램 일환으로 ‘리빙라이브러리’와 ‘리빙북 대출서비스’ 매년 시행, 현재 3,100여명의 주민들이 서비스를 받았다.


특히, 작가, 작사가, 취업전문가, PD, 바리스타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기자, 승무원, 경찰, 사서, 육아와 자녀교육에 도움 받을 수 있는 주부 등 120여 명이 사람책으로 초청됐다.


학교나 복지시설, 독서동아리 등 주민 5명 이상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리빙북을 신청하면 된다.


형식은 강연, 토론회, 대화 등 다양하며, 리빙북 사례비는 구에서 부담한다.


관악구청 누리집 또는 관악구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psy0907@ga.go.kr)로 신청하거나 도서관과로 방문하면 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리빙북 대출서비스는 주민이 원하는 사람을 직접 선정해 운영하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초청됐다”며 “사람을 책으로 만나 그들이 깨달은 값진 경험과 노하우를 들어볼 수 있는 리빙북 대출서비스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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