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반려동물 강동서당’ 참가자 선착순 모집

입력 2017년03월12일 17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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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문화교실(홍보물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오는 3월 13일부터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프로그램인 ‘반려동물 강동서당’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4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도시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강아지가 짖는다거나, 물려고 하는 행동 등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주인의 통제 밖에 놓이는 반려견의 문제 행동이다.


또한 반려견은 80%이상이 친척 또는 지인을 통해 입양되며 호기심으로 키우는 경우가 대다수다. 반려견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보호자가 된 경우 교육 방법 미숙지로 이웃주민과 갈등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문제 행동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결국 유기를 선택한다.


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이 증가하는 만큼 반려동물로 인한 이웃 간의 마찰도 증폭되고 있어 이러한 문제점에 해결방안을 찾고자 반려견 및 소유자를 대상으로 반려견 ‘강동서당’을 개설하게 되었다.
 

지난 해 11월에 개최된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교육’ 당시 일회성 교육에도 불구하고 참여 주민 200명 중 95%가 높은 만족도를 표할 만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에 힘입어 올해 상시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5주간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실효성 높은 교육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총 4기로 운영되며, 한 기수 당 A반, B반, C반 각 10명씩 30명으로 구성된다. 각 기수별로 5주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가정견 기초소양 교육부터 짖는 행위, 배변 장애 등 문제행동 교정교육 등을 다룬다. 1:1 상담을 통해 반려견 문제점을 진단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반려견과 보호자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반려견 언어이해 교육과 반려견 보호자의 준수사항 및 에티켓에 대한 교육도 준비되어 있다.


상반기 교육은 4월부터 6월까지 2개 기수를 운영하며, 하반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2개 기수로 진행된다. 첫 교육은 4. 1.(토)부터 시작한다.


강의는 (사)유기견없는도시의 정윤식 교육부장과 서지형 자원봉사교육팀장이 맡는다. 교육장소는 서울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애견카페 ‘플란다스의 개’에서 진행된다.


문제행동 교정이 필요한 반려견을 소유한 견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별도의 교육비는 없고 간식 및 교재비 2만원만 내면 된다. 접수는 (사)유기견없는 도시 홈페이지(www.clearcity.kr) 나 전화로 가능하다. (☎031-481-8599)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반려동물과의 올바른 관계는 행복한 삶과 연결되며 때로는 삶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된다’ 라며 ‘앞으로도 동물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강동구는 전국 최초 동물복지 공식 블로그 운영,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찾아가는 동물학교, 「2017 강동 반려동물 사랑 축제」 등 동물복지 인식개선을 위해 앞장서 나갈 계획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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