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색 입힌 서울 중구 간판, 한눈에 보자

입력 2017년03월13일 08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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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구는 17일(금)까지 간판개선사업의 이해를 돕고 주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중구 간판개선 우수사례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중구가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주력해 온 간판개선사업의 성과와 디자인 수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최근 2년간 다산로, 퇴계로, 장충단로, 필동 서애길, 명동 만화의 거리,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중앙시장 등지에서 추진한 간판개선사업 결과 중 엄선한 우수사례를 판넬로 제작해 전시한다. 올해 계획된 간판개선사업 구간과 진행과정도 일목요연하게 소개한다.

 
이와 함께 간판개선사업이 진행되는 지역 내 주민과 점포주들이 사업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만든‘2017 서울시 중구 간판디자인 가이드북’을 배포한다.

 
가이드북은 작고 아름다우면서도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간판개선 우수사례 이미지도 풍부하게 담았다. 점포주와 간판 디자인에 대한 개별 상담 시 활용될 계획이다.

 
중구는 2008년 명동·동대문 관광특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퇴계로 일대까지 2천6백여개의 간판을 예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새 단장했다. 획일화된 개선을 피하기 위해 지역적 특성을 입히는데 집중했다.

 
올해는 다산동 및 필동 명소거리, 신당5동 백학시장 일대, 회현동 역사문화거리, 남소영 복합문화거리, 동화동 다산로36길에 분포한 총 482개 점포를 대상으로 간판개선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이제 간판도 도시문화의 일부로 정착돼야한다”며“간판개선사업의 취지를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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