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국회 회담'으로 야당 44일 장외 결산

입력 2013년09월13일 10시30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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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장소 국회 선택은 朴대통령 결단

[여성종합뉴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3자 국회회담"에 야당도 호응, 대화 테이블이 어렵사리 차려져 야당의 장외 투쟁 44일만에 합의로  핑폴 게임의 결말을 낸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측은 "당에서는 회담 장소를 당연히 청와대로 생각했고 주로 양자냐, 3자냐, 5자냐 등 회담의 형식에 고민했다, 그러던 중에 3자 국회회담 카드가 로 좁혀지면서  박 대통령이 직접 결단한 것으로  국회로 회담장소를 정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장외로 나간 지 44일 만에  박대통령의 해외순방 기간 청와대와 여야 지도부의 끝없는 물밑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귀국 후  지난 12일  '3자 국회 회담'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번 야당의 장외 투쟁은 국민의 외면과 박대통령의 지지도 상승으로 야당의 장외 투쟁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을 촉구 명분이 이석기RO사건등으로 국민의 외면으로 이어진 가운데 대통령의 민생법안 해결 정책을 앞서지 못한 명분 세우기 실패 회담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일측에서는 국민의 통합과 화합을 원하는 국민들은 민주당이 국회를 떠나 장외 투쟁을 할만큼의 명분이 약했다는 평가속에 박 대통령이 직접 결단한 '국회 3자 회담'은 여당의 바람직한 묘안이라는 평가다. 

이에 민주당은 13일 청와대가 제안한 대통령-여야 대표 3자회담을 전격 수용키로 결정한 가운데, 국정원 개혁을 주요 회담 의제로 하는 합의가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한길(사진) 대표는 이날 서울 시청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3자회담의 세 가지 의제로 ▲민주주의 회복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국정원 개혁 등이 선제되어야 한다고 분명히 선을 긋었다.

이날 회의에서 "회담의 성공을 위해서는 의제와 협의, 의전 등이 중요한데 전일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3자 회담을 통보한 것은 정말 별로인 의전이었다"며 "그런 것에 집착하지 않고 회담의 성공을 위해서 대표께서 결단을 내려 회담을 수용한 것을 최고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환영한다"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이번 회담이 만남에 그치지 않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내용들을 충실히 할 필요가 있다"며 "국정원 개혁과 함께 검찰·경찰 문제도 함께 논의해야 하고, 이명박 정부에서 시작되어 박근혜 정부까지 걸쳐 온 모든 문제들을 한꺼번에 녹여서 이야기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검찰의 국정원 수사와 관련해 채동욱 총장에게 보이지 않게 압력을 가하고 있는 실체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이 인식하고 해답을 가지고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최고위원도 "3자 회담 의전이 예의바르지 않았다는 것에 개의치 않는다"며 "국정원 사태와 관련한 책임자 처벌, '남해박사(남재준 국정원장 해임·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특히 국정원 개혁에 대해서 분명한 합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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