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풍영정천 수질오염사고 ‘발빠른 초동대응’으로 영산강 확산 막았다

입력 2017년03월26일 12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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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풍영정천 수질오염사고 ‘발빠른 초동대응’으로 영산강 확산 막았다 광주시, 풍영정천 수질오염사고 ‘발빠른 초동대응’으로 영산강 확산 막았다

수질오염사고 현장 방문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시는 25일 오후3시경 광산구 하남3교 아래 광주천에 기름띠가 형성되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에 바로 출동하여 수질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처했다.


이날 사고로 하남3교 밑 제2배수관문에서 유류가 유입되어 풍영정천을 거쳐 극락천 합류지점까지 유막이 형성되었으나, 광주시의 적극적이고 발빠른 대처로 영산강까지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을수 있었다.


광주시는 사고 당일, 즉각 영산강청에 사고를 전파하고 방제작업을 위해 서구, 북구, 광산구청과, 한국환경공단, 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기관에 방제작업을 요청하였으며,


이에, 광주시와 협조요청을 받은 관계기관 70여명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유류가 영산강까지 유입되지 않도록 흡착포살포, 오일펜스 및 오일붐 5개소를 긴급설치하고 한국환경공단의 유회수장치(oil return system)를 동원하여 유류를 수거했다.


그러나, 풍영정천에 유입된 유류가 동식물성 성분으로 추정되어 방제작업에 어려움이 있어, 광주시는 3.25(토) 방제작업에 이어 3.26(일)에는 한국환경공단(대구경북지역본부, 충청권지역본부, 호남권지역본부) 유회수장치 총 6대를 투입하고, 폐수처리업체를 동원하여 남아있는 유류에 대해 수거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5일 토요일 오전 봉선시장 등 시장방문을 하다가 풍영정천 기름유출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에 긴급방문하여, “영산강 줄기인 풍영정천은 인근 수완지구 주민들과 극락친수공원이 가까워 주민 피해가 예상될 수 있으므로 방제작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이고 발빠른 초동대처로 유류가 영산강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서 다행이지만, 이미 형성되어있는 유막을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제작업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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