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빠교실' 만족도 98.9%…19개 자치구로 확대

입력 2017년03월27일 07시2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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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빠교실' 만족도 98.9%…19개 자치구로 확대 서울시 '아빠교실' 만족도 98.9%…19개 자치구로 확대

놀이교실-아이랑 신체놀이하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유아 자녀와 함께 놀아주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서울시 ‘아이조아 아빠교실’에 참여한 아빠들의 만족도가 98.9%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 처음 시행된 ‘아이조아 아빠교실’은 전문가에게 육아정보를 배울 수 있는 ‘강의형 아빠교실’과 가정에서 아빠와 아이가 쉽게 할 수 있는 신체놀이, 관계증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체험형 놀이교실’로 구성된다.


특히 ‘강의형 아빠교실’은 직장인 아빠들이 점심시간을 쪼개 강의를 들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8회 강의에 총 962명이 참여해, 회별로 평균 50명 내외가 참여하는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교육주제 및 내용 만족도’는 98.7%, ‘차기 교육 참여의사’는 100%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영유아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놀이교실’도 ‘교육주제 및 내용 만족도’는 99.1%, ‘차기교육 참여의사’는 98.6%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2016년 ‘놀이교실’은 총 76회 실시되었으며, 총 2,011명이 참여해 회별로 평균 13가정이 참여하는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서울시는 이처럼 아빠들의 높은 호응도를 반영해 올해 ‘아이조아 아빠교실’을 19개 자치구로 확대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월)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개구에서 18개 자치구로 확대한 바 있으며, 올해 19개구로 확대하게 되었다. 


먼저, ‘강의형 아빠교실’은 매 월 격주 목요일 점심시간(12시~13시)을 이용해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교육장(중구 서소문로)에서 진행된다.


‘아이조아 아빠교실(강의형)’은 4월 6일(목)부터 11월까지 연간 13회가 진행되며, 8월에는 진행되지 않는다.


강의는 영유아 자녀들을 둔 아버지의 역할과 가족관계, 영유아의 존중과 권리, 연령에 따른 발달 및 영유아 지도법, 상호작용 방법 등 양육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육 2주 전부터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 (02-772-9812)를 통해 접수한다. 식대 5,000원은 미리 납부해야한다.


특히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 모두가 들을 수 있는 특강을 실시한다. 


‘슈퍼맘, 슈퍼대디가 되고 싶은 우리마음, 괜찮을까요?’ 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 자세한 사항은 추후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험형 놀이교실’은 서울 19개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총 84회가 실시된다.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놀이교실’은 19개 자치구의 상황에 따라 연 3회~12회 진행된다.


체험형 놀이교실은 아빠가 자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평일 저녁 시간과 토요일을 이용해 90분 내외로 열린다. 


전문강사에게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신체놀이부터 관계증진 놀이까지 연령별 발달에 따른 놀이방법을 배우고, 자녀와 체험해 보며 아빠와 자녀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수업 2주 전부터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 가정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교육비는 없으며, 참여 가정은 무료로 보험 가입된다.
 

올해 첫 ‘체험형 놀이교실’은 오는 4월 8일 (토) 성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소통을 위한 신체놀이’를 주제로 열린다.


이남정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아빠교실 및 놀이교실을 통해 영유아 자녀를 둔 아버지의 역할 및 역량을 강화하고, 자녀와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춘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적극적으로 양육에 참여하려는 아빠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아이조아 아빠교실’과 같은 아빠 지원 사업을 통해 내 아이를 이해하고 함께 소통할 수 아버지의 역량을 강화하고 가정 내 평등한 양육문화를 확산시켜 아이 기르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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