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 모 씨, 여성 폭행혐의 불구속 입건

입력 2013년09월18일 13시02분 김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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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와 ‘동이’ 출연

[여성종합뉴스/김상권기자]  배우 신 모(37세)씨가 곱창집에서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안양 동안경찰서는 신 모 씨는 지난 16일 새벽 3시경 경기도 안양 평촌 소재의 모 곱창집 야외 테이블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의 남녀 종업원 2명과 회식을 하던 중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던 여성 정 모 씨(32)와 시비 끝에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 씨가 남자 1명, 여자 1명과 술을 마시며 소란을 피웠다. 여러차례 우리 테이블로 쓰러지기도 했지만 사과 조차 하지 않았다. 나와 함께 있던 친구가 ‘이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하자 신 씨 일행 중 여성이 소주병을 2번이나 깨서 위협했다. 이에 정 씨가 반발하자 신 씨가 나를 바닥에 쓰러뜨리더니 얼굴을 중심으로 수차례 발로 찼다.”고 주장했다.

신 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하지만 신 씨는 일방적인 폭행이 아니었으며 정 씨 측이 먼저 폭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피해자 정 씨는 “여자 남자 2명과 여자 1명이 어울린 일행에 여성 2명이 폭행을 행사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라며 “명절을 앞두고 얼굴 부상이 심해서 고향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며 억울해 했다. 현재 정 씨는 안양 소재 정형외과에 입원해 정밀 검사를 받고 있으며, 신 씨의 처벌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경찰 측은 해당 음식점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고 신 씨가 쌍방폭행이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추석 연휴가 끝나는대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씨는 2000년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로 데뷔한 이후 사극 ‘동이’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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