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쿄 팬스타 고속화물 페리 취항

입력 2013년09월19일 15시14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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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한일 간 페리 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팬스타가 오는 29일부터 부산∼도쿄 고속화물 로로선박을 정기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로로선박은 화물을 실은 트럭을 통째로 싣고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선박으로 이 항로에는 스타링크원(적재능력 약 6m 짜리 컨테이너 184개, 트레일러 92대)호가 투입된다. 이 선박은 시속 20노트 이상의 속력으로 부산∼도쿄를 32시간 만에 항해할 수 있다.

이 배는 일주일에 한번 부산과 도쿄를 1회 왕복 운항, 부산에서는 부산신항을 일요일 자정에 출발, 월요일 오전 8시 도쿄 시나가와부두에 도착해 당일 통관 반출이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월요일 오후 6시 도쿄를 출발, 수요일 오전 7시에 부산신항에 입항해 당일 통관은 물론 전국 어디라도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이 해상운송서비스는 중국 석도∼군산/부산∼일본 오사카를 연결하는 PKLB(Panstar Korea Land Bridge)상품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게 팬스타 측의 설명이다.

오사카 도착화물의 상당 양이 현재 일본 관동지방으로 운송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도쿄까지의 직접 운송됨으로써 오사카∼도쿄 육상운송요금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수입되는 반도체, LCD설비재 중 관동지방에서 출하되는 화물은 오사카나 규슈지역으로 육상운송돼 한국으로 수입되고 있는데 일본 내 육상운송비용이 너무 비싸 업체의 부담이 컸다. 그러나 이런 화물을 도쿄에서 선적해 해상운송하면 물류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항로를 활용하면 냉장컨테이너를 당일 배송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수출되는 화훼 수출도 활기를 띨 것으로 팬스타 측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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