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사람 중심의 안전한 주거 환경 첫걸음

입력 2017년04월12일 09시4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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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동 지하 쪽방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지난 2014년, 생명에 대한 존엄성이 무시된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세월호 참사를 통해 우리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분야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무시하며 지내왔는지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세월호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요즈음 우리 사회의 화두는 안전이다.


이 가운데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안전 시스템이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인 ‘주거’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생명의 존엄성을 중시하는 사회가 존재해야 한다.


더불어 안전한 생활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주거환경이 존재해야 한다.


마포구는 지난 1월 16일부터 3월 24일까지 저소득 밀집지역 주거 취약 주택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비상시국 지역민생·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주거 빈곤 위기에 놓인 주민 보호를 위해서다.


상암동주민센터 이혜림 주무관은 이번 주거취약 전수조사 중 실거주지 없이 지난 해 겨울을 승합차에서 기거 중인 홀몸 어르신이 계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긴급하게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검토하게 되었다.
 

올해 70세가 넘으신 오** 어르신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정적인 주거지를 구할 수 없는 위기 상황이었다. 이혜림 주무관은 오**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은 후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취약계층 주거지원 사업으로 연계해 드렸다. 그 결과 오** 어르신은 2017년 3월 전세임대주택을 지원 받아 입주하게 되었다.


구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전수조사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주민등록 일제정비 기간(2017. 1. 16.~2017. 3. 24.) 내 조사를 진행했다. 지역 여건에 밝은 16개 동 복지통장 395명과 동 주민센터 우리동네주무관 257명 총 652명을 통해 2017년 3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다세대 및 다가구는 1,179호, 단독 338호, 연립 및 빌라 336호, 기타(고시원, 여인숙, 컨테이너 등) 136호로 총1,989호를 발굴했다.


마포구 주택현황은 ▲단독 8,983호 ▲다세대·연립 49,997호 ▲아파트 63,012호 ▲다가구 26,466호로 총148,458호며, 이번 조사대상은 관내 아파트를 제외한 85,446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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