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 현실 개선에‘함께 해요, 우리!’

입력 2017년04월15일 07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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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물품 전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4월 18일, 장애여성의 현실을 공감·개선해보기 위한 ‘함께해요 우리’ 협력행사를 개최한다.


장애인의 날 : 4월 20일.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날

 
장애여성 기관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장애여성 인권 영화 상영 △시각장애 체험 활동 및 전시·인식개선 교육 △‘장애여성의 삶’ 자료전시 등이 준비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장소 : 동작구 대방역 앞 서울여성플라자/ 시간 : 10:00~18:00) 


우선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와 함께 진행하는 ‘장애여성인권 영화 보기’에서는 장애인을 바라보는 비장애인의 시각 등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대해 영화로 소통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청각장애 엄마를 둔 초등학교 3학년 ‘후’의 이야기를 담은 ‘높이뛰기’(감독 김진유) △지적장애를 가진 한 여성의 안타까운 현실을 그린 ‘설희’(감독 배연희)△‘자기권리 주장대회’를 개최한 발달장애인들의 기록을 담은 ‘피플퍼스트’(감독 장호경) 등 3편의 영화가 반복적으로 상영된다. (1층 아트홀봄, 10:00~18:00)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과 함께 진행하는 장애체험 및 전시에서는 시각 장애인의 입장에서 안내 보행, 식사, 촉각 도서, 점자 배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점자 손목시계, 음성 온도계, 점자 동화책, 확대 악보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1층 로비, 10:00~17:00)


이외에, 2층 성평등도서관 ‘여기’에서는 △장애여성을 이해하는 세 가지 단어 △장애여성 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 △장애여성 노동환경 연구 등 여성단체 및 재단 등이 발간한 자료 등을 모은 ‘장애여성의 삶’ 자료전시가 열린다.(4월 18일~28일)


한편,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장애여성 관련 기관의 성장지원 및 서울여성플라자 내 편의공간조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2월 시각장애여성 근로사업장인 커피전문점 ‘카페모아’를 서울여성플라자에 입점 시켜 시각장애여성의 일자리 확대를 추진한 것을 비롯해 공간제공 및 사업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 단체의 활동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장애여성은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의 요인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체험, 영화상영,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이 참석하셔서 장애여성의 현실을 공유하고 편견을 개선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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