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저자와의 만남으로 독서문화 장려

입력 2017년04월19일 08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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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종로구청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직원 교육을 위해 베스트셀러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 채사장(본명 채성호)이 강연하는 『책으로 맺은 인연: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4월 23일(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로, 종로구는 이를 기념함과 동시에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유명 작가를 초빙해 조직 내 독서문화를 장려한다는 의도다. 


이번 행사의 주제로 선정된 책은 초빙된 작가 채사장의 ‘열한 계단’으로, 저자 본인을 성장시킨 열한 가지 책을 자신의 경험과 엮어 소개한 인문 에세이다.


날짜는 4월 20일(목)이며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종로구 직원 300여명    참석 하에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세부 내용은 크게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까지 열리는 ▲식전행사와 2시부터 시작되는 ▲본행사로 나뉜다. 식전행사로는 종로구가 운영 중인 『2017년 신규직원 멘토링제』 프로그램의 일환인 ‘신규직원 멘토링’ 시간이 마련돼 있다. 올해 입직한 신규 공무원 29명과 공직경험이 풍부한 선배 멘토 29명이 모여 결연식을 갖는 행사다. 식을 진행하며 멘토들이 채 작가의 ‘열한 계단’에 격려메시지를 담아 각자의 멘티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이후 본행사에서는 채사장 작가의 강연이 80분 동안 펼쳐지고, 강연이 모두 끝나면 30분 간 질의응답 및 사인회도 준비돼 있다.


또한 직원들끼리 도서를 공유하는 ‘도서기부전’도 눈에 띈다. 직원 교육 프로그램인 『독서상시학습』이수자들과 자신이 추천하는 도서의 공유를 희망하는 직원들이 모여, 강연장 안에 설치된 도서공유 코너에서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서로 나누는 기회다.


종로구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직원 교육의 일환으로 독서활동을 통한 창의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력 배양을 위한 『독서상시학습』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약 85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하여 자발적으로 독서하고 학습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이날 직원들이 기부한 도서는 향후 종로구 구립 1호 도서관인 삼봉서랑으로 옮겨져 도서관을 이용하는 직원, 주민들과 함께 공유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책으로 맺은 인연: 저자와의 만남』 행사가 독서를 통한 개인의 성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올해는 『독서상시학습』 횟수도 기존 3회에서 4회로 늘려 시행하는 만큼, 직원들의 독서가 생활화 되어 사람중심 명품도시 종로를 만드는 기초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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