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제37회 장애인의 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

입력 2017년04월19일 08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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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제37회 장애인의 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마포구, 제37회 장애인의 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

장애인복지시설 한마당 축제 동고동락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들리지 않아도, 보이지 않아도 축제가 있으면 신난다. 일상의 고단함을 잊은 채 마음껏 웃고 뛰놀 수 있는 곳이 바로 축제다. 그래서 사람들은 다가올 축제를 기다리며 즐거워한다. 하지만 장애인들이 설레며 기다릴만한 축제는 많지 않다.

 
마포구는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장애인의 권익보호 및 인식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마포구민체육센터 3층에서, 마포구  장애인복지시설(16개소) 연합 주관으로 한마당 축제 ‘동고(GO)동락(樂)’행사를 개최한다. 함께 가고(동GO) 함께 즐기자(동樂)라는 뜻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4회를 맞이한다.


민간에서 후원을 받아 마포구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이 모여서 준비한 ‘동고(GO)동락(樂)’ 축제는 마포구 내 장애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교류와 화합의 장을 열어 더불어 즐기는 문화행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마포구 세정협의회,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 100주년 기념교회가 후원하고, 밴드 바이올렛트리·로맨틱 펀치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색다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DJ LUCIDE & VJ ZOO이 준비한 마지막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 파티 타임을 마련해 모두가 하나 돼 즐길 있는 문화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도 평소 공연 관람에 제약이 많았던 관내 최중증장애인에게는 여러 가지 퍼포먼스 등을 포함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각·청각·발달·뇌병변 장애인 모두가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FESTIVAL  NADA에서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라이브공연 사운드의 강약 및 진폭, 노래의 분위기 등을 실시간으로 코딩하여 대형 스크린으로 시각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포구 장애인 한마음 축제’는 마포구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약 600여명이 참석하여 함께 어울리고 역경을 극복한 장애인 및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에게 표창을 시상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통 큰 기부를 실천하여 준 넥슨 코리아에 감사패를 전달해  다시 한 번 기부의 뜻 깊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구는 이번 행사가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개선과 이해증진을 돕고 장애인들의 재활 및 자립의지 고취,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고(GO)동락(樂)’행사 및 ‘마포구 장애인 한마음 축제’와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마포구 어르신복지장애인과 ☏02)3153-8883 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제37회 장애인 날 관련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는 사회 통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함께하는 공동체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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