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서, 영흥도 길마섬에서 해루질하던 고립 관광객 구조

입력 2017년05월01일 16시4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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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해경서(서장 황준현)는 1일 새벽 옹진군 영흥도 길마섬에서 해루질을 하던 중 갑작스런 새벽안개에 방향을 잃고 헤매다 고립된 관광객 구모씨(46세, 남)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이날 새벽 4시 15분경 인천 영흥도 길마섬에 고립자 2명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영흥해경센터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영흥해경센터는 고속단정을 이용해 고립자 수색에 나섰고 구모씨와 직접 전화로 통화하여 안전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새벽 안개가 짙게 끼어 시정이 50m 안팎으로 고립자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고립자와 구조팀간 불빛으로 신호를 보내 위치를 확인하고 구모씨등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또한, 고립된 구모씨가 “해로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구조요청을 보내 비교적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시정이 좋지 않았음에도 고립자를 발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구모씨는 지난 30일 밤 11시경 인천 영흥도에 도착하여 해루질을 하던 중 새벽 2시 30분부터 갑작스런 안개로 방향을 잃고 헤매다 물이 점점 차올라 길마섬에 고립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최근 연휴를 맞아 관광객들이 갯바위 낚시나 해루질을 하러 바다를 찾았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새벽에 해루질을 하러 오시는 분들은 갑작스런 안개에 방향을 잃을 수 있으니 나침반을 지참하시면 안전에 도움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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