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SF영상축제 성황리 폐막

입력 2013년09월30일 10시3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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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국립과천과학관첨단 주최로 과천과학관에서 펼쳐진 과학과 SF영상기술, 환상적인 3D 콘텐츠로 과천벌을 뜨겁게 달군 국내 최대 SF영상축전 ‘제4회 국제SF영상축제’가 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29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축제는 “행복: 토닥토닥, 세상을 위로하는 감동기술을 만나다”란 주제로 ‘SF시네마토크’ ‘외계에서 또 다른 지구 찾기’ ‘무한상상 IT체험존’ ‘국제VFX세미나’ 등 30여 가지 다양한 행사와 풍성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올해로 네 번째 치러진 국제SF영상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축제 기간이 약 일주일간 축소됐음에도 6일간 총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고,  전 세계적으로 SF축제는 중국이 ‘국제과학영화축제’, 호주 ‘사이네마’, 이탈리아 ‘국제지구과학영화제’, 영국 ‘SCI-FI 런던’ 등 10여 개국이 개최하고 있지만, 행사내용과 프로그램, 규모, 관람객 참여도 등에서 한국의 SF영상축제가 한발 앞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SF영상축제에서는 초청영화 상영 후 해당분야 스타과학자와 SF세계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신개념 과학토크콘서트 ‘SF시네마토크’와 세계적인 SF거장들을 대거 초청해 헐리우드의 최첨단 SF영상기술을 일반인에게 공개한 ‘국제VFX세미나’, 국내 최초의 ‘SF독립영화공모전’ 등 SF영상세계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려 20여종이나 동시에 진행돼 국제SF축제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했다는 평이다.

 특히 SF영화의 단골 주제인 우주탐험을 실현하기 위한 전 세계 과학자들의 발자취, 국내 천문과학 분야의 눈부신 발전현황, 전 세계를 누비며 외계에서 또 다른 지구별을 찾는 대한민국 우주탐색 프로젝트 등 SF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감동할 SF콘텐츠도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마련됐다.

 관람객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난 점도 달라진 면모다. 과천과학관이 헐리우드 전문가들을 대거 초청해 야심차게 마련한 ‘국제VFX세미나’, ‘청소년국제VFX워크숍’과 신개념 과학토크콘서트 ‘SF시네마토크’에는 매 행사마다 참가자가 400~500명씩 몰려 성황을 이뤘다.

 앞서 축제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실시한 SF축제 여름행사중 ‘SF독립영화 공모전’과 ‘과학송 공모전’, ‘청소년SF UCC공모전’ 등 주요 행사에 참가지원자가 몰려 공모기간을 2주가량 연장하는 등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이밖에 외계행성탐색 전용망원경을 칠레와 남아공, 호주에 설치해 외계행성을 찾는 국내 과학자의 KMTNet 프로젝트도 처음 관람객에게 공개돼 달라진 대한민국 과학계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우사임 국립과천과학관 과학문화진흥과장은 “SF영상에 생명을 주는 판타지한 콘텐츠와 첨단영상기술, 우주과학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양방향 축제프로그램을 기획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축제가 과학계와 영상계의 진출을 고민 중인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앞으로 대한민국 SF영화계와 과학계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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